안녕하세요. Excel 2010(그리고 그 이전 버전)은 MDI(Multiple Document Interface) 구조를 사용합니다. 이 방식에서는 열려 있는 모든 통합문서가 하나의 Excel.exe 프로세스 안에서 실행되며, Windows 10/11에서는 작업 표시줄이 이 모든 창을 하나의 Excel 아이콘 아래에 묶어 보여줍니다. 그래서 새 창을 열려고 Excel 아이콘을 눌러도 완전히 독립된 창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 “부모 창” 안에서 열리게 됩니다. 이것은 Windows 11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Excel 2010 자체의 설계 방식입니다. 각 통합문서가 독립된 창과 프로세스로 열리는 SDI(Single Document Interface) 방식은 Excel 2013부터 도입되었습니다.
파일을 다시 열 때 나타나는 “복구/수리” 메시지는 Excel의 일반적인 자동 복구(AutoRecover) / 파일 복구(File Repair) 동작입니다. 이전 세션이 정상적으로 종료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나타납니다. (현대 Windows 환경에서 MDI 구조는 자식 창이 꼬이기 쉬워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.) 이 과정에서 Excel이 오류를 검사하면서 일시적으로 시트나 데이터가 숨겨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.
Excel 2010을 Windows 11에서 사용할 때 안정성을 높이고, 완전히 독립된 Excel 창에서 작업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을 추천드립니다:
-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유지합니다.
- Shift를 누른 채로 작업 표시줄(또는 시작 메뉴/고정된 바로가기)의 Excel 아이콘을 클릭합니다.
- 새 인스턴스를 열겠냐는 메시지가 나오면 승인합니다.
이렇게 하면 기존 프로세스를 재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Excel.exe 프로세스가 실행됩니다. 각 파일이 완전히 분리되어 열리기 때문에, 종료 오류 → 복구 창 반복 문제도 대부분 해결됩니다.
이 방법으로 열었을 때도 여전히 시트나 내용이 사라지는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.